지난 1일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생겨난 가운데, 코로나19 변이인 델타를 지나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오미크론의 뜻과 증상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부터
나이지리아에 선교를 하기위해 방문하여 지난 11월 24일 귀국한 교회 40대 목수 부부는 다음날 코로나 19확진이 되었습니다. 곧이어 1일에는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되었습니다.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을 포함해서 그들 부부의 아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지인의 가족과 접촉자등 8명이 추가로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버렸습니다. 이들중 지인의 아내와 장모, 지인등이 지난 28일 수백명이 참석한 예배에 다녀왔고, 그에 따른 추가 감염이 생겨났습니다.
오미크론의 뜻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존 변이종들의 이름 알파, 베타, 감마, 델타는 그리스 알파벳인데요. 오미크론 역시 그리스알파벳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외부 단백질에서 기본 변이보다 두배 정도 많은 32개의 돌연변이 부위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져있으며 오미크론은 지난 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에서 보고된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최소 12개국으로 빠르게 확산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 확진자가 1일에 발표된 이후 자세한 오미크론 증상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않아 관심이 뜨거운데요. 아직까지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지않기때문에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않았지만 , 미국 매체에서는 12월 5일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델타 변이종에 비해 전염성이 높지만 비교적 덜 위험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장 앤서니 파우치는 오미크론 증상이 약하기는 하나 아직 중증도를 결론짓기 전 과학자들이 좀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어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오미크론 증상으로 대단히 위력적이고 심한 증상은 없었으나 비교할만한 데이터가 축적되어야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 검사
지난 11월 27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요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를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로부터 이틀뒤인 29일 인천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기존 변이의 패턴을 벗어남을 포착, 즉시 질병관리청에 알렸습니다. 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 검체를 찾아낸 것입니다. 28일 오후 10시경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부부의 검체가 연구원에 도착했고, 24시간 시스템을 가지고있는 연구사들이 바로 PCR검사를 진행하여 새로운 변이를 포착한 것인데요.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양성인 검체를 변이 PCR검사까지 크로스체크해서 기존의 주요 4종 변이였던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와 비교하여 검체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24시간 시스템과 꼼꼼한 검사로 코로나 확진 및 변이 검사를 잡아주는 연구원들이 있어서 조금은 확산추세를 줄이지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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